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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및산업분석

2차전지 장비주 피엔티 PNT 씨아이에스 skc

지난번 엘앤에프에 이어  개인적으로 지금도 접근할만한 괜찮은 2차전지 종목을 더 살펴보려고 합니다. 
 
몇년전까지는 소재주 중에 동박사업을 주목하던 시절이 있었서
일진머티리얼즈가 주목받기도 했는데 현재는 회사도 롯데그룹으로 편입되고 각종 전기료 인상으로인해 매출은 증가해도 마진율이 그리 좋지 않은 듯 합니다.
 
이러한 사정은 SKC도 비슷해보입니다.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느리더라도
반도체 업황개선효과와 테슬라 납품이슈도 기대되는 SKC가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동박사업이 워낙 전기료 인상과 연동되서 개선속도가 더디고  워낙 제 포트에 반도체 비중이 적지 않아 중첩을 피하기 위해  그냥 패스 패스
(하지만 반도체나 2차전지 비중이 적은 분들에게는 SKC 한솔케미칼 솔브레인 같은 종목들은 두마리 토끼를 다 고려해볼 수 있는 종목이라 한번씩 검토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ㅋㅋ)
 
 
그러다보니  어느덧 장비주들까지 오게 됐네요. 필옵틱스, 하나기술,  코윈테크, 씨아이에스, 피엔티,  TCC스틸, 성일하이텍 새빗켐 등등 소재주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훌륭한 기업들이 많이 있네요.
 
하지만 단순히 공부하고 기업을 이해하는 것과 자기 자신의 돈을 투자할 때는 느낌 이 많이 다르다보니  예전부터 친숙하면서도 실적이 배신하지 않을 종목을 고르다보니 피엔티라는 회사에 다시 눈이 가네요
 



피엔티는 롤투롤 장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2차전지 사업의 꾸준한 성장이 도모되는 기업입니다.

롤투롤은 회전하는 롤(roll)에 소재를 감아 물질을 도포하는 기술로 코팅 밀도를 높이고 소재 변형을 최소화해야 해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데 예전에는 일본기업들이 주로 납품하던 것을 국산화에 성공했고 일부장비기술은 그들을 뛰어넘는 것도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가 얇고 넓게 만드는 것이 고난이도 기술이면
2차전지의 전극공정은 얇고 길게하는게  고난이도 기술입니다. 


지난해  22년말 1조1254억 원 수준이었던 수주잔고는 올해는  1조7000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인데

주요공급처는 SK, LG엔솔  삼성SDI 3사가 모두 납품 대상지입니다.

앞으로 셀 3사가 미국 이나 유럽 등에 공격적인 투자를 해놓은 게 있고 이 물량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있으므로 장비 수주잔고가 안정적으로 계속 쌓일 것이 예측됩니다. 

 

개인적으로 피터린치가 말하던 10루타 텐베어가 실제로 보게 되는 추억의 종목입니다.  물론 저는 1루타도 제대로 못쳤습니다 왜냐하면 매출은 느는데 이익이 역성장하는 시기가 있었고 그걸 회사에서
회계실수 등의 말도 안되는 이유를 늘어놓아서 도대체 수주실적이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 거냐는 의심을 받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직원들의 실력이 의심을 받는 이상한 시기에  저도 그런 잡음에  뚜렷한 답이 없어서 적당히 7천원도 안되던 시절에 적당히 수익내고 나왔는데 

지금은 5만원은 당연히 넘고 있으니 ㅋㅋ

경쟁업체로 씨에스아이라는 업체도 있어 비교분석을 할 수 도 있으나 이 업체는 전극공정이전에 

전고체 테마로 너무 잘 엮여서 개인적으로 아예 분석을 안합니다.   

 

2차전지 장비수주 본업에서 피엔티가 너무 확실한데 굳디 씨아이에스까지 갈 이유는 없다는게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