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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및산업분석

2차전지 양극재회사 엘앤에프

요즘 주식시장은 업종별로 두더지 게임을 하는 듯 합니다.  에코프로 그룹주의 일방적인 독주체제가 끝나고 그 방향성을 다시 잡는 과정에서 혼란이 가중되고는 있지만 곧 결론이 날거라 봅니다. 

 

그런 와중에 반도체, 자율주행, AI, 신재생에너지 풍력,  원전   그리고  조선업  의료미용기기 등 돌아가면서 한번씩 시세를 내는게 진짜 두더지 게임 ㅋㅋ

 

그래서 지난 포스팅에선 더 올라갈 산업군(반도체, 풍력 등)에는 눌림목시 올라타는 전략을 

아니면 아예 하반기에 시세가 나올것 같은 바이오산업을 관심있게 봐야한다고 개인적인 의견도 적어봤습니다. 

 

그런데 아직 2차전지내에서도 결론이 나지 않고 있는 상황인 것을 잊으셔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공매도 숏커버리지에 의한 과열양상으로  에코프로 관련 주가가  오버슈팅 나온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 가운데

마침 회사 수사관련 기사글도 나오고  기관 애널리스트들의 고평가 분석글들이 나오면서 

저도  미래의 성장성을 너무 과하게 땡겨서  현재주가에 반영했다는 의견에 한표 던집니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특히 에코프로는 친환경 사업군과 2차전지 전구체 사업군등 미래먹거리 사업도 있어 우량기업으로 장기성장을 의심하진 않으나 적당한 시점에 물적분할도 나올수 있다는 생각을 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예전에 양극대 대표기업으로 에코프로만 있을 때 투자후  한 일년반 안보고 투껑을 열어봤더니 글쎄 에코프로비엠을 상장시켜나서 오히려 손해본 추억이 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날 바로 에코프로비엠을 추가 매수해놓고 존버해서 에코프로는 본전에 에코프로비엠은 수익을 내고 나오긴 했지만 

주주입장에선 물적분할후 추가상장 패턴은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

 

어쨌든 에코프로그룹의 상승이 멈추더라고 옆으로 횡보 또는 연착륙만 나오더라도

  곧 2차 전지산업의 성장성이 끝난 것은 아니기에 언제든지 키맞추기 현상이 나올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같은 업종내 메리트가 남아있는 종목을 골라보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는 같은 양극재 회사이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있다고보는 엘앤에프에 주목해 보겠습니다.

엘앤에프

 

엘앤에프는 예전부터 LG화학과 연결고리가 있었던 회사이고 지난 3년간 더욱 끈끈해진것 같습니다. 벨기에의 유미코어에밀리는 줄 알았는데 정말 대단한 회사인 것 같다는 생각이 ^^

엘앤에프는 양극재 생산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경쟁사들이 생산시설에 투자를 진행하는 동안, 투자 대신 제품 캐파를 확대하며 성장을 해왔는데  코로나 시절 좀 헤매다가 이젠 제가치를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가 다시 꼬꾸라지는 듯 하지만 오히려 관심을 가질 때라고 봅니다. 

 

제품라인을 보면 원통형 NCMA 양극재 외에 단결정 NCMA, 고전압 양극재,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등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고 올해 양극재 출하량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하반기까지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회사의 하이니켈 양극재(NCMA)는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에 공급되는데 테슬라에 탑재되는 배터리가 이것입니다.   

 

또한 한걸음 더 나아가  약 2년간 3.8조원 규모의  테슬라 향 직납 공급계약도 체결하여  향후 매출성장이 기대됩니다.

 

 물론 요즘 정치적인 이슈가 많아 미 대선이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그건 이 업종만의 문제는 아니니 각설하고 

 

 

최근횡보를 살펴보면

 

6월15일에는  LS그룹과 가칭 '엘에스-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 합작사를 설립해서 전북 새만금에 총 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2029년부터 연간 약 12만t의 전구체 생산공장을 건립합니다. 

 

6월  23일에는  미쯔비시케미컬그룹과 전기차용 음극재 공급망 강화를 위한 차세대 음극재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원래 양극재 회사인데 음극재 사업까지 

 

사실 음극재는 일본기업의 고유기술로 최근에야 포스코 그룹이 어떻게 비빌수 있을 정도로 개발난이도가 높은 곳인데

 

이걸 미쯔비시그룹과 조인해서 리스크와 공정기간을 단축시켜버리네요 ㅋㅋ

역시 사업하시는 분들의 전략을 보면 대단합니다. ^^

 

 

이 정도의 사업속도를 내는 회사면 향후 주가가 에코프로 그룹주를 따라가지 않을까요?

 

2차전지 산업군에 PER ROE를 운운하는 건 잘 안맞는 것 같고 같은 양극재 사업군이면서 나름 고성장을 위한 발판과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는 엘앤에프가 에코프로에 뒤질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키맞추기 전략으로 접근하기에 매우 좋을 것 같다는데 제 생각입니다.

 

물론 매수매도와 아무 상관없는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글이니 참고만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