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바이오 : 알테오젠,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하반기에 주도업종을 논하는 가운데  최근 시세를 내기 시작했지만 아직 한참을 더갈거라 생각한 반도체도 부담을 느낄수 있을 것 같아 가격메리트가 있는 것 같은 바이오 산업 셀트리온을 소개해봤습니다. 

 

하지만 고수님들은 아시겠지만 얘는 신약회사가 아니라 바이오시밀러 전문회사에다가 약간씩 신약파이프라인을 도전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방향은 삼성의 바이오로직스와 에피스도 가고 있는 길입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삼성의 5대 신수종 사업~~~ 하면서 미래먹거리로 삼성이 바이오산업에 입문시 엄청난 사업비를 받고 컨설팅해준 회사의 결론도 캐시카우 역할을 할수 있는 바이오시밀러를 거쳐 그 수익을 발판삼아 신약회사로 부상하라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당연히 셀트리온이 이정도에 머물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더구나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는 선구자답게 삼성그룹에 선두자리를 안 빼기는 건 정말 대단합니다. 사실 전 이걸 제일 걱정해서 적당한 수익에서 나온 적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두회사는 인천송도에 근접거리라  제가 볼땐 점심식사시간에도 마주칠수 있는 거리입니다 ^^  고급인력 서로 내가기 경쟁이, 상도덕 다툼이 ㅋㅋ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각설은 그만하고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는 제조업과 비슷한 성격을 지니고 있어 애널리스트의 시정전망이 대체로 잘 맞습니다.  그래서 하반기에 레간자처럼 올라갈 확률이 있다고 지난번 포스팅에 언급도 했구요. 그럼 분명히 바이오쪽 업종들의 사나운 시세움직임이 나올 확률이 매우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과거의 바이오랠리를 보면 한번 움직이면 정말 무섭습니다. ^^;  손도 못대죠. 정관에 바이오~~, 신약~~만 붙여도 갑자기 회사 시세가 50%이상 상승하는 광란의 시대~~ ㅋㅋ

 

화이자 투자시절의 셀트리온 

그 이후 라이센스 기술수출의 선구자 한미약품 (전 그당시 9만원에 사서 11만원에 팔고 혼자 좋아헸는데 반년후에 보니 70만원 헉헉 ㅋㅋ  근데 몇년후 기술수출 반환  그에 이은 주가조작 검찰수사 ㅋㅋ )

신라젠 에이치엘비의 항암제시장  (신라젠은 그 이후 지금은 20분의 1토막중임)

그리고 최대실적으로 인한 셀트리온의 2차 대시세

코로나시절의  씨젠 랩지노믹스

 

전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업종이 있으면 통상 대장주로 2종목이상을 포트에 분할하여 담습니다. 그래야 업종의 시세변화인지 아니면 회사의 개별악재인지를  계좌잔고만 봐도 알수 있으니까요  솔직히 하락시 일일이 관련기사 찾는것도 귀찮고 번거롭습니다. ^^  특별하지 않으면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두번째로 관심이 있는 종목을 두고 고민을 했습니다. 

# 피부미용 : 파마리서치, 한스바이오,

# 건강기능 음료수회사 ㅋㅋㅋ : 광동제약

# 보톡스 : 대웅제약  휴온스

# 신약: 한미약품, 일양약품, 오스코텍, 에이치엘비 , 에이비엘바오

# 백신: sk케미칼(지금은 sk바이오팜이 떨어져 나갔죠^^)

# 바이오시밀러 :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이프로젠

# 진단키트 : 씨젠 (코로나 대시세 전 4만원 밑에서 사서 5만원에 팔았던 아주 오래전 얘기니 이익은 아주 쬐금 ㅋㅋ)

 

예전에는 좋다는 것 진짜 이것저것 다 해봤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도 저중에는 관심있는 회사도 있으나 

바이오시밀러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더 나은 것같고

실적예측은 편하나 균주가지고 싸움박질하는 보톡스도 싫고

피부미용의 파마리서치는 최근 리오프닝 관련해서 엄청 올라가 있고

솔직히 신약에 지금도 관심이 많고 대한민국이 가야할 방향인 것 맞지만 코오롱티슈진 같은 경험을 하고싶진 않고

신라젠 가격보면  역시 에이치엘비에도 손이 안나가고

 

그럼 뭘로 하지 고민하다

그래도 신약쪽보단  좀더 안전하면서도 바이오 산업의 대장을 찾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플래폼회사로 눈이 갔고 

레코켐바이오와  알테오젠을 눈여겨 보다가

 

그래도 사업설명이나 진행과정이 한눈에 들어오는

알테오젠에 더 집중해보고자 생각했습니다

 

알테오젠은 항체의약품도 만들고 바이오시밀러 사업도 하고 성장호르몬 바이오테터(계량바이오신약)도 보유하고 있는데  뭐니뭐니해도 제형변환기술이 핵심이죠

정맥주사(IV) 제형의 단백질 또는 항체의약품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경하는 플랫폼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알테오젠인데

 

 

1.  최근 예정된 마일스톤 (사업공정에 따른 기술이용료 쯤으로 이해하면 됩니다)도 잘 들어오고 있고(신약쪽 회사들보단 훨씬 안전되게 진행된다는 것이 지난 과거의 경험입니다)

 

2.   2분기 호실적 전망 보고서도 있습니다.  물론 좀 애매하게 쓰셨지만 ㅋㅋ

 

3. 그리고 최근 추가상장으로 인해서 가격조정이 계속 나오고 있는 중이라  가격메리트도 생겼고요

   (물론 이런 변동성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마 안정되고 나면 잡기 힘든 가격에 가 있을거라 생각해서 전 이런 시기를 오히려 기회로 여깁니다. 물론 아주 개인적인 판단이니 오해마시기 ^^;)

 

 

알테오젠

 

4. 무엇보다 셀트리온에서도 보셨듯 램시마 제형변환한 램시마SC가 유럽에서는 이미 신약으로 허가날 정도로 고급기술이고 이익률도 높고  그러니 이러한 제형변환 플랫폼 기술의 선두주자인 알테오젠의 가치는 무궁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저만의 여러가지 이유로 바이오산업의 대장주로 알테오젠을 셀트리온헬스케어  옆에 놓고 산업의 진행사항을 체크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