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업이야기

닭이야기 : 온도

● 온도에 민감해 슬픈 짐승

 

닭은 온혈동물이지만 대사율이 높고 체온의 변화가 많습니다. 여기서 온혈동물이란 정온동물의 다른 말로, 원래 기온에 상관없이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동물을 말합니다. 병아리 평균 체온은 39℃, 다 큰 닭 평균 체온은 40.6~41.7℃ 사이입니다. 닭은 몸 전체가 깃털로 덮여 있고, 땀샘이 없어 체온 조절을 잘 못해서 열에 취약합니다.

 

닭은 고열에 약한 동물이다. - (주)동아사이언스(이미지 소스:GIB) 제공

 양계장 온도가 26.7℃가 넘으면 닭은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합니다. 과학자들은 이를 고도임계온도라고 부릅니다. 양계장 온도가 30℃가 넘으면 산란 수는 감소하고, 32℃에 도달하면 체온과 호습수가 상승하며 입으로 거친 숨을 내뱉고 날개를 펄럭거리기 시작합니다. 심장 박동도 매우 빨라지고요.

 

닭은 빛과 온도에 매우 민감한 동물이다. - GIB 제공

닭은 체온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소모하는 열량보다 체내에 쌓이는 열이 많아져 사료 섭취량이 줄어듭니다. 또 갑상샘 호르몬의 균형이 흐트러지고, 비타민 합성 능력도 떨어집니다. 탈수로 이어지면 면역력도 떨어져 조류독감같은 외부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기가 쉬워 지지요.

 

이번 조류독감은 산란계 농가부터 시작해 육계 농가로 번졌습니다. 육계는 우리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사는 것은 물론, 한 달에 한 번씩 새 닭이 들어와 비교적 쉽게 우리를 청소하고 관리할 수 있지요. 하지만 산란계는 좁고 한정된 공간에 아파트처럼 개체 수도 많은데다가, 육계보다 오래 살기 때문에 위생 관리나 방역활동이 자주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산란계가 육계보다 바이러스에 빨리 노출되고 감염된 것이지요.

==============================================================

(1)  계사 공기의 적정온도계사 내 온도는 입기된 대기열과 닭의 체온 41.38℃  (40.5~41.6℃)에서 방출되는 감각 열이 합하여 이루어  진다.

 

초생추 때에는 체온조절 능력이 없으므로 35℃의 육추 온도가 필요하나,

20일이 지나면                                     22~23℃의 환경온도를 더 좋아하게 된다.

 

•산란계의 산란을 위한 적정온도는 13~26℃이다.

그러나 체유지 사료 절약을 위해서 23~26℃가 산란율과  난중, 사료효율에 최적 온도대 이다.

아마도 사료 가격  이 더 올라가면 26~30℃가 당연히 수익향상에 유리해  질것이다.

상대습도가 낮을수록 사내 온도를 더 올리는 것이 가능해 진다.

'농업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닭이야기: 산란계종류2  (1) 2023.12.15
닭이야기 : 산란계 종류  (0) 2023.12.15
닭이야기 : 육계  (0) 2023.12.14
산란계 일대기2  (0) 2023.12.14
닭이야기 : 산란계 일대기  (0) 2023.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