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바이오시장 전망을 하면서 셀트리온 그룹의 사업영역에 대해서 잠깐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좀더 디테일한 면을 살펴볼까 합니다.
우선 팩트체크부터 해 보겠습니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는 곳이 셀트리온이고
이 생산품을 판매하고 있는 마케팅 총괄이 셀트리온헬스케어라는 건 지난번에 포스팅했습니다.
그리고 셀트리온 제약은 약간 결이 틀린 회사입니다 원래 다른 제약회사였는데 셀트리온이 M&A로 인수한 회사로 나중에 셀트리온제약이라고 이름을 바꾼 곳이고 바이오의약품 계통보다는 주로 제너릭 케미컬의약품(화학 의약품)을 개발하던 곳이입니다. 물론 요즘 제품을 보면 많이 다양화 된 것 같기도 하지만 태생이 그렇다는 겁니다. ^^
셀트리온홀딩스 지분 97.19%를 보유한 최대주주는 바로 서정진 명예회장입니다.
셀트리온의 최대주주는 셀트리온홀딩스로 19.97%
셀트리온제약 최대주주는 셀트리온으로 이 회사 지분 54.87%를 보유 중입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최대주주는 셀트리온홀딩스로 24.23%
3사 합병의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가장 높게 점쳐지고 있는 방식은
1. 셀트리온이 자회사인 셀트리온제약을 흡수 합병
2. 그 이후 탄생하는 ‘합병 후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다시 합병하는 형태인데
이렇게 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위의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이해가 가고 타당하다고 봅니다.
이렇게 되면 그룹 지배구조가 '서정진에서 셀트리온홀딩스을 거쳐 통합 셀트리온'으로 아주 간단하게 될 것 같습니다.
3사의 통합은 진정한 바이오전문회사의 탄생과 수직계열화의 완성 그리고 돌아온 서정진 회장의 카리스마 있는 경영지배구조가 힘을 받아 의미있는 실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며칠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보험등재 누락으로 약간의 잡음이 생긴것보면 미국시장에서의 직판체제를 갖춘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봅니다 새삼 외 램시마 북미 판권을 화이자와 협의했었는지가 생각나게 하더군요. 그때는 정말 신생기업이고 실적이라고는 셀트리온이 헬스케어에게 넘긴게 전부시절이라 ㅋㅋ
어쨌든 지금의 셀트리온은 그 이후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램시마란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로 신약의 매출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렇게 성장하는 동안은 서정진 회장의 뚝심과 리더십이 빛나는 순간이었을 겁니다.
물론 최근의 혼외자식 문제나 예전의 공매도와 전쟁등은 개인적으로 윤리적인 부분과도 연계되있어 논외로 하더라도
경영능력만큼은 인정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미국시장에서의 총력전을 기울여야 할 시점에 서정진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것은 직간접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오늘은 예전글과 달리 사업실적얘기보단 경영자세와 셀트리온이 걸어온 길과 방향에 대해서 개인적인
의견을 쓴 꼴이네요 ^^
하지만 분명 저는 이렇게 눌러주는 시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지 막상 올라가지 시작하면 손이 잘 안나갑니다.일반적인 종목도 그런데 하물며 바이오는 출발전에 올라타 있어야 덜 어지럽습니다 ^^;
피셜적인 판단을 겸해서 이것저것 적었는데 결론적으로 셀트리온 3사의 합병이슈는 바이오 분야에 또다른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보며 추후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확인되는 하반기와 맞물려 중요한 관전포인트라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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