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장은 정말 눈을 여러군데 두고 살펴봐야 되는 것 같습니다.
우선 반도체업황은 AI반도체 중심으로 이슈화된것이 엔비디아 실적발표가 GPU파트부터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서학개미운동처럼 직접 엔비디아에 투자할 수도 있지만 (예전에 지인하테 국내기업만큼 잘 알지못하면 적당히 이익내고 파는 게 어떠냐고 했는데 그 지인이 이 현실을 알고 있으면 쳐들어올 것 같습니다. ^^;)
어쨌든
저처럼 국내주식 위주로 하는 사람들은 곧바로 빠르게 GPU 수혜주를 분석하는 가 싶더니 곧바로 HBM 업종들이 치솓는것같습니다.
초고속 메모리 HBM(High Bandwidth Memory) 는 폭넓은 용량, 저전압과 고대역폭의 성능으로 고성능 컴퓨팅(HPC)에 특화된 것으로 평가되며 지금 반도체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로 그럴것이 몇년전에 이 HBM이 소개되던 시절에 여러가지 기능이 기존이 DRAM과는 비교가 안된다고도 했고 CPU 기능도 일부 있어서 둘 간의 속도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해소할수도 있다고 장점을 소개하면서도
메모리반도체기능이 계속 개선되고 더불어 CPU기능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데
굳이 애매하게 둘의 가교역할을 하는 HBM은 제대로 위치를 차지하겠느냐 어중간하다는 시장평가도 많았죠
오죽했으면 소개글 분명 삼성전자 반도체 첨단기술의 하나로 봤는데
정작 엔비디아에 실용적으로 검증을 거쳐 납품을 하고 제품을 팔고 있는 게 sk하이닉스이고 삼성전자도 9월은 되야 이 개발검증을 끝내고 납품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건 삼성전자도 진작에 이 고대역폭 반도체 HBM을 만들고도 확신을 할 수 없으니 시장상황을 살피면서 공급을 결정하려다가 SK하이닉스에게 선수를 빼긴게 아닐까합니다. 그리고 얼마전 삼성전자의 D램 과 파운드리의 개발수장을 교체했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내부적으로 현재의 시장 트렌드에 잘 대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문책 및 쇄신을 통해 서둘러 이 시장을 만회하기 위해 단행된 것 같다는 시장분석이 있습니다. ^^;
업계의 상황이 어찌됐든 지금 현재의 반도체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HBM3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 중이며,
엔비디아 H100에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는게 팩트이고
그리고 H100은 현존하는 가장 고성능의 AI GPU로, 현재 AI CPU 시장에서
엔비디아 A100과 함께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팩트 체크만 하다보면 AI 시장에서는 CPU보다는 GPU가 이미 대세가 되었음을 알 수 있고
(그래픽카드를 위해 개발된 것이 AI산업방향으로 갈지는 정말 예전에는 생각도 못한 결과네요^^ CPU 업계의 대반전 카드가 있을까요 ^^;)
향후 첨단반도체 시장의 흐름으로 인해 DDR5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HBM3의 대역폭은 DDR5 대비 15배에 달한다는 분석글을 보면 그만큼 성능이 좋다고 하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고 현재 물량에도 한계가 있어 쇼티지가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구글 MS 아마존 같이 세계 굴지의 첨단IT 기업들은 AI 기반 시스템을 강화할 것이고
그래서 최대한 많은 GPU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HBM 관련 업체들의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될 것같고
그만큼 기존 서버시장에서도 성능강화를 위한 인텔CPU 사파이어래피즈 빠른 보급과 DDR5 수요교체 속도도 높아지지 않을까요.
그래서인지 DDR5 교체율과 시기도 조금씩 앞당겨 지고 있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HBM 후공정과정에는 Advanced 패키징 업체에 한미반도체 이오테크닉스 등이 있으니 관심있게 살펴보는 게 좋겠습니다. 이미 주가는 날아가고 있으니 주의해서 공부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