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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및산업분석

약세장: 새마을금고 사태 레고랜드PF시장 실리콘밸리은행 뱅크런과 비슷하지안나요? 공포를 사야할 때 씨에스윈드 씨에스베어링 , 한솔케미칼, 티엘비, 에이디테크놀러지, 엘앤에프, 천보, ..

어제오늘 시장의 하락세가 새마을금고 사태와 연관이 있다는 분석글이 많습니다. 어제오늘 아시아 주요 국가의 대부분 시장이 하락이어서 모두 맞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대한민국 만의 악재가  하나 더 붙은 것은 맞는 듯합니다. 

 경기도 남양주의 한 새마을 금고가  부동산 PF와 관련하여 200억 정도로 평가되는 부동산 개발에 600억 원을 대출해주고 나서  제대로 회수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문들 닫게 되고 다른 지점과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갑작스런 폐업소식에  대출 연체율이 크게 올랐다는 소식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뱅크런, 대규모 인출 사태가 우려되는 게 마치 연초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을 연상시키는 일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부실채권 400억은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떠안았고 정부도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행안부, 기재부, 금융위 등으로 범정부 대응단을 꾸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뉴스로 오늘 주식시장이 한번 더 빠지기도 하지만 우리가 작년 강원도에서 일어난 레고랜드 사태를 다시 한번 학습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그러부터 반년이상 지난 지금 누구도 레고랜드 사태를 언급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당시 강원도지사가 뉴스에 연일 나오고 국토부장관도 나오고  지방채가 어떻고 PF자산이 어떻고 하면서 금방이라도 대한민국의 금융시장이 교란될 듯한 분위기로 주식장도 연일 내려갔습니다.  가뜩이나 전 세계 글로벌 금융시장도 불황으로 가는 전조 증상을 보이면서 전 세계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는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연초의 2차전지부터 최근의 의료기기 반도체 산업까지 위기의 순간 뒤에 폭발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주식시장은 다시 원래의 가던 길로 되돌아왔습니다. 

 

주식격언에  해결되지 않는 금융위기는 없다고 합니다. 물론 단기적인 고통은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실물경기 충격으로 인한 위기와는 성격이 다르다는 걸 강조하기 위한 표현일 뿐입니다. 

 

이렇게 하락장세에 의해 퍼렇게 시장이 얼룩져 공포가 지배하는 순간은 과감하게 매집을 시작할 때라는 조언이 

주식시장의 정설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공포에 사서 탐욕에 팔아라라는 격언이 맞는 줄 알지만 여러분도 느끼시겠지만 오늘 주식장에서 매수 버튼이 눌러지지 않습니다. 혹시 이번에는 진짜 바닥으로 내리꽂는 거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손을 멈칫거리게 합니다. 

 

저는 어제부터 조금씩 평소에 눈여겨본 반도체 와 풍력주, 2차 전지, 바이오들을 담아두려고 합니다.  지난 시간의 경험이 없으면 실로 행동에 옮길 수 없었겠지만 한 10여 번 나누어서 살 생각으로 들어가도 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이럴 때 씨에스윈드 씨에스베어링, 한솔케미컬, 티엘비, 에이디테크놀로지, 엘앤에프, 천보, 대주전자재료,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그동안 제포스팅에서 관심 있게 다루어온 종목 중에서 과대낙폭되었다 싶은 것들을 조금씩 비중을 늘리고 있는 중입니다. 

 

실제 매수한 사실을 밝히는 이유는  글이 가지고 있는 신뢰성을 높이고 실천하는 자만이 배우면서 부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락장에 숏포지션 취하실 게 아니고  경기의 장기 우상향 발전을 기원하시는 분이라면  당연히 악재로 눌러줄 때  평소 우량종목으로 분류했으나 매수 못한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