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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및산업분석

반도체 이야기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락 HBM관련주(한미반도체, 이오테크닉스, 제우스 등) ,DDR5(아비코전자, ISC, 티엘비) 에이디테크놀러지 한솔케미칼 씨에스윈드나 씨에스베어링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락했네요.

당연히 우리나라 반도체 관련주 하락세로 출발해서 아주 심한 종목들은 5% 이상씩도 빠졌습니다. 

사유는 시장에서는 중국 상무부가 반도체 재료 희귀 금속인 갈륨과 게르마늄 공급 수출통제할 움직임을 보여서입니다.

갈륨과 게르마늄은 주로 통신. 위성, 군사 장비용 등에 들어가는 첨단 반도체에 주로 쓰이는 물질로 , 원료공급을 사실상 중국에서 독점적으로 하고 있으므로 향후 귀추가 주목됩니다.  수출 통제가 본격화되면 산업전반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 한 달 반 정도 반도체가 탄력 받아 올라왔고

어쩌면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하락으로 매물소화를 하지 않을까 생각도 했지만

쉽게 반등이 나올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네요

 

미중 간의 패권다툼으로 수혜를 입는 업종도 있으나 대다수는  무역갈등으로 경기침체의 길로 들어서기도 하는데

반도체는 현재 벌써 경기침체를 거쳐가고 있는 중인 거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던 중이라  추가하락이 깊지는 않을까 합니다. 

 

물론 100%는 없기에 신중해야 하지만 이런 급락날에는 그동안 담지 못했던 것들 중  정배열 차트를 만드는 종목들을 조금씩 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전략이라 생각합니다. 

급락 시 조금 물량을 담고  그러다 더 떨어지면 좀 더 담고  또 떨어지면 또 담고 뭐  밑으로 떨어질수록 많이 담을 준비만 잘하면 1군 대장주들을 공략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여깁니다. 

 

그래서 저도 그동안 관심 있게 봤지만 너무 많이 올라 손도 못되던  한미반도체, 하나마이크론, 티엘비 등도

한미반도체 티엘비

어제 급등하다 다시 되밀리는 디자인하우스 에이디테크놀로지나 

 

아님  과산화수소 대표주 한솔케미컬처럼 2분기 이후 추세 상승의 초입구일수 있다는 분석이 있는 종목들을 조금씩이라도 더 담았죠^^ 다른 것보다 왕창 떨어지는데 특별한 뉴스가 검색되지 않아 보나마나 2분기 실적 컨센 하회이슈가 아닐까해서 이제부터가 슬슬 담기 시작할 때라고 여겨 그냥 첫매수했습니다. 물론 이 기업만의 개별악재가 나오면 견해를 바꾸겠지만  실적하회라면  지금부터 전 턴어라운드 봐라보면 일찌감치 들어갈 생각입니다. 물론 이런 취향 싫어하는 분들 많으시니 매수매도 전혀 관련없는 제 개인적인 행동입니다. ㅋㅋ

한솔케미칼

고수님들이 보시면 좀 어이없어 할 수도 있지만 전 직장인이라 매일 뉴스를 파악할 순 없으니  매수할 때도 같은 산업섹터에서 서너 개를 사둡니다.  그러면 집중투자가 아니라서 큰 수익은 못 벌어도  업종의 추세상승은 쫓아갈 수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가끔 터져 나오는 회사의 개별악재도 헷지 할 수 있으니까요.  사실 지지난달  한국카본 공장이 불나거나 작년 여름 울산의 제철소가 물에 잠겨 수개월가 가동중지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어쨌든 어제까지는 신재생 에너지들이  힘을 못쓰고 흘러내리니까 당연히 풍력대장주 씨에스윈드나 씨에스베어링을 사고 있었고요 물론 조금씩 추가매수하는 거고요. 특히 씨에스베어링은 장대양봉의 중간까지 내려왔으니 되돌림 파동도 나올수 있지 않을까해서 어젠 추매하면서 그냥 기분이 좋더라구요. 원래 기술적분석 잘 안하지만 그들도 나름 통계적으로 분석하는 거라 가끔 적용해보기도 합니다. ^^

 

오늘 같은 날에는  요즘 핫한 HBM관련주(한미반도체, 이오테크닉스, 제우스 등) , DDR5(아비코전자, ISC, 티엘비)를  관심 있게 보다 다만 얼마라도 매수하여서 내일이라도 올라가면 그냥 시세구경하는 거고요

더 떨어지면 물량 계속 늘려서 추매 하는 거고요. 그러다 하락 멈추고 추세상승시작하면 금방 수익으로 돌어서더라구요.

 

다만 욕심내서 한목에 많이씩 담으면 해 볼 수 없는 전략이니

하락 시 10여 번 정도 살 각오로 전 조끔씩 사는 게 제일 좋더라고요.    

 

고수님들한테는 같잖은 전략이고 어느 천년에 돈 버냐 할 수 있지만

 

초보자들이나 직장인들이라면 그냥 마음 편하게 하고 적정한 스윙시점에는  가족회식 한번 할 수 있는 용돈 정도는 나오더군요. 그리고 어지간하면 손해 보는 것보다 수익날 확률도 많고  무엇보다 저 같은 아마추어도 주식시장에서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도 한 3년 수업료내고 배우다 보니 자연스럽게 욕심내는 물욕이 없어진 거라 쉬운 건 아니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