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의 증가를 동반한 가격의 변화는 업종의 추세 변화를 의미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바닥 또는 고점에서 거래량을 동반하여 급등 또는 급락할 경우는 매우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저점 또는 고점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루에 거래량이 급증하는 종목을 체크해보는 것은 매수매도의 기본입니다.
금일 코스피 중에서 거래량이 급증한 종목을 보겠습니다.
상승종목
# 반도체분야 : 한미반도체, 대덕전자
# 태양광분야 : OCI, 한화솔루션 아래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최종적으로는 태양광산업보단 개별이슈로 분석됩니다.
# 바이오 제약분야 : JW중외제약, 일동제약, 셀트리온
# 원자력발전분야 : 우진, 한전기술
# 조선업분야 : 한국카본
# 기타 : LG화학, 삼아알미늄
금일 코스닥 중에서 거래량이 급증한 종목도 보겠습니다.
# IT 반도체분야 : 가온칩스 미래반도체, 칩스앤미디어, HPSP, 태성
(태성은 PCB 테마 상승으로 동반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 2차전지 : 필옵틱스, 포스코엠텍
# 바이오 제약 :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 의료 헬스케어 : 뷰노
(뷰노는 금일 AI기반 치매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하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엔비디아가 바이오에 투자하듯 산업의 융합이 트렌드인 것 같습니다. )
# 기타 :
- 크리스탈신소재 : 그래핀 1톤 위탁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협약의 상대방은 상하이하이즈주실업유한 공사입니다. 그래핀이 꿈의 신소재로 불리던 시절이 있었는데 대량양산이 어려워 한동안 시장의 주목을 못받던데 다시 기술의 발전이 있었는건지 체크래봐야겠습니다.
2차전지 종목은 아직 에코프로의 추세가 살아있는 동안 저평가나 장비발주 기업 위주로 순환매가 나올 수 있는 장세로 봅니다.
엔비디아 호실적이후 관련수혜종목으로 HBM뿐만 아니라 반도체 전체가 주목을 받는 분위기입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AI반도체에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시스템반도체와 그를 지원하는 HBM 메모리 분야는 한동한 추세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벌써 너무 많이 오른 부분도 있으나 삼성전자의 메모리 감산과 7나노이하 선단공정의 파운드리 수율이 매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반도체는 하반기에 주도업종이 될 것 같습니다.
OCI와 한화솔루션이 거래량을 동반하여 상승하는 것을 보면 태양광업황이 좋아지는 것인가 싶었는데 OCI는 삼성전자의 미국 파운드리 공장에 고순도 인산을 공급할 예정이라는 소식으로 , 한화솔루션은 sk디앤디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에 전략적 MOU체결한다는 소식으로 상승한 것 같습니다. 착각하기 쉬운 상황입니다.
오랜만에 셀트리온 3사가 모두 거래량을 동반하며 상승했는데 3사 합병이 내달정도에 가시화해서 연내에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합니다. 몇년동안 이어온 프로젝트가 드디어 완료되어 그룹이 수직계열화를 통한 업무의 효율성 투명성이 증진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셀트리온이 최근 미국에서 휴미라 이슈로 하락하는 가운데 좋은 호재성 기사가 나왔다고 봅니다. 이번달 보험등재관련 이슈가 마무리되고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주목받아 바이오 분위기를 바꿔주었으면 합니다.
원전분야도 여전히 추세가 죽었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대장인 두산에너빌리티가 다시 반등하고 있고 우진이나 한전기술 등이 급등하는 것을 보니 여전히 주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웨스팅하우스와의 합의는 한수원에서 기정사실화한 기사가 나왔던 만큼 구체적인 절차와 내용이 안나오고 있을 뿐이지 합의가 이루어질 것을 예상한 매수가 최근들어 다시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봅니다. 폴란드 원전계약이나 웨스팅하우스의 매각시기를 고려하여 9월쯤에는 가시적인 합의가 나오지 않을까하는 추측도 해봅니다.
시황및산업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