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에 봉화산 봉수대공원

 
학창시설 정신없이 지내다가 대학가선 취업준비하랴 그리고 어찌어찌 어렵게시리 취업하여 직장생활하다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다보니  어느덧 생활의 무상함이 조금씩 느껴지곤 합니다. 
 
근데 심신이 피곤할 때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의외로 참 괜찮은 곳이 많이 있다는 생각이 요즘 듭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여행을 잘 다니는 것도 이해가 가고 거창하게 어디 멀리 가지 않더라도 주변 피크닉할 만한 곳들을 찾아다니기도 하고 캠핑들도 하는구나 싶네요.
 
그래서 시간없고 피곤하고 바쁘다 어쩌다하는 건 다 핑계같아서 나도 남들처럼 부지런하게 주변 힐링할 만한 공간을 찾아가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하다가
 
근로자의 날을 맞아
 
중랑구에 있는 봉화산 봉수대 공원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집 근처에서 그리 멀리않고  산 정상까지의 높이도 160미터 정도로 검색되니 부담없이 가기 괜찮은 곳인 것 같습니다. 
 
이건 여담이지만 서울시민들이 아니면  중랑구 하면 잘 모르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제 집 주변을 알아보다니 망우역사문화공원 같이 유명한 곳도 있네요. ( 이곳은 예전에 망우리 공동묘지로 꽤 유명한 곳이었지죠^^;  지금은 이름도 바꾸고 역사문화유적지로 탈바꿈 중인 것 같던데 나중에 이 곳도 가봐야 겠습니다. )
 
 
봉화산을 올라가는 코스는 생각보다 여러 가지 곳이 있는데  저는 신내동에 있는 봉수대 공원 쪽을 이용했습니다.  
 

봉수대공원 입구 및 좌측은 유료주차장

신내동 중랑구청 뒷편에 봉수대 공원입구입니다.   좌측옆은  주차장인데 (얘는 유료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주말이나 공휴에 무료인 구청에다 주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구청 주차장(30분무료/ 공휴일 주말 종일 무료)
 

중랑구청 주차장

중랑구청 광장과 석탑

중랑구청광장 음 구청안의 잔디광장과  저 멀리 폭포가 잘 어울리네요.  근데 가까이서보니 아직 잔디광장 주변에서 나중에 사진을 찍기에 괞찮은 것 같습니다. ^^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여 석탑도 마련해 놓은게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도 있겠네요
 
 
 

봉수대 입구 사진

시계탑을 지나면 이런 뷰가 나오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구청 뒤편에 있는 시설이라 더 신경쓰는 것 같지 않나요 ^^
 
 
입구를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데크길이 나옵니다. 검색해 찾아보니 무장애 동행길이라 하네요 
이런 건 정말 잘 해놓은 시설같습니다. 

봉수대 동행길

보시면 알겠지만 무장애 동행길은 휠체어를 타고 봉수대가 있는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경사가 급하지 않은 데크로 이루어진 산책길이빈다.. 남녀노소 그리고 몸이 불편하신 노약자까지 배려한 이동코스이니  산과 숲의 정취도 즐길 수 있어 생각보다 더 만족스러운 곳이엇습니다. ^^  2021년  중순 쯤  무장애숲길 '봉화산 동행길'을 개통한 것 같고  봉수대공원부터 봉화산 정상까지 1.6km 길이로 조성된 것으로 파악되네요.  중랑구는 서울에서 가장 외곽에 있는 곳이라 숲도 많은 것 같은데 이런 환경을 잘 이용하여 주민들에게 이렇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자 중랑구청이 상당히 신경쓰는 것 같네요. 

 
전 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옆으로 내려와 걷다보니 자연체험공간이라는 곳도 있는데 들어가보니 배꽃이 많이 핀 배밭이네요. 생각보다 주변에 쉴만한 공간도 여기저기 있고 광장이나 인공폭포 등은 사진찍기에 괞찮은 곳인것 같네요

자연체험공원

폭포옆광장

인공 폭포

서울시내이고 계절도 따스한 봄이니 가볍게 가족들과 나들이 나오기에 적합한 곳인 것같네요
검색해보면 묵동에 위치한 유아숲체험원부터 봉화산 정상에 이르는 1.53km의 봉화산동행길 제2구간 코스도 있다고 하니  나중에는 이쪽으로도 이용해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