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상갈역 주변공원 통삼근린공원

얼마전  용인 지인집 근처의 공원에서 개관식과 오픈 행사를 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꽤 괜찮은 공간이 생겼다고 자랑하듯이 말하길래 저도 구경하러 가 보았습니다. 

 

좀 게으른 저지만 이번에는 차를 가지고 가지않고 지하철을 이용해서 가보았습니다. 역에 아주 바짝 붙어 있기에 그리 결정했고 사실 역 나오자마자 작은 공원(지도보시면 농골공원이라고 나옵니다 ^^)들도 있다고 하길래 겸사겸사 들렀다가려고 그랬습니다. 

 

우선 지도로 주변을 살펴볼까요 ^^

상갈역나와서  한 300미터 걸으면 통삼근린공원이 나오는데  농골공원도 꼭 보고 가세요.

지인이 모란꽃 등  생각보다 예쁘게 꾸며놓았다고 설명을 주저리주저리 ^^

 

 

가기전에 시설에 대한 개요을 한번 찾아봤는데 기공식 기사도 나오네요.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통삼근린공원이 16년 만에 완공됐다고 하는데 규모가 제법 되긴 하지만 16년씩이나 걸린 건 아마 토지등에 관한 이용 정책에서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앗을까 하는 추측이 듭니다.  기사내용을 자세히 보니

통삼근린공원은 지난 2008년 공원조성사업을 시작, 2020년 장기미집행 공원으로 실효 위기에 처했으나 시와 시민들의 노력으로 시민 누구나 찾아와 힐링할 수 있는 도심 속 녹색공간으로 재탄생했다는 히스토리가 나오네요 ^^

지난 2021년 말 토지보상비 630.5억 원, 설계비 2억원, 공사비 56.5억 원 등 총 689억 원을 투입해 통삼근린공원 조성공사를 시작했고 조경공사를 통해 느티나무 등 교목 463주, 관목 2만2180주, 초화류 11만9000본을 식재했다고 합니다. 

 

어렵게 시리 완성한 곳이어서 그런지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기흥구 상갈동 464번지 일원 10만7190㎡(3만2482평)에 모험 놀이터와 바닥분수, 시니어 운동 마당 등을 갖춘 통삼근린공원을 개장했다고 4월 22일 밝히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연구소 뒷편인데 주소로는  기흥구 상갈동 464번지 이네요  지하철로는 분당선타시고 상갈역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전 사실 통삼공원을 찾아가려고 나온 거지만 개인적으로 상갈역 나오자 마자 있는 소규모의 공원(공원명: 농골공원)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란꽃이 얼마전까지는 정말 예쁘게 피었다고 했는데 아쉽게도 제가 간 날은 비도 오고 시간도 지나서 모란꽃들이 지고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때에 맞춰서 한번 방문해 보겠습니다. 

 

 

역 주변의 공원을 한바퀴 둘러보고 곧바로 산쪽방향으로 쭉 걸어 올라가보았습니다. 

 

 

전 대중교통으로 방문했지만 현장에 가보니 나름 주차장 시설이 잘 갖춰져 있네요

 

 

 

그 다음부터 발길닫는데로  쭉 산책하듯 걸어다녔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었지만 오히려 공원 전경을 더 잘 감상할 수 있었서 왠지 더 좋았습니다   주변이 산 밑이라 원래는 골짜기 였던것 같습니다. 공원주변으로 흐르는 물이 참 시원하고 깨끗해 보였습니다. 

 

 

 

시니어 위주의 공원으로 볼 수 도 있지만 나름 어린이 놀이시설도 갖춰져 있으니 가족들 피크닉 장소로 좋을 것 같습니다. 

차로 와도 좋지만 지하철 역앞에서도 가까우니 부담없을듯합니다.  애들은 지들데로 뛰어놀게 하고 어른들끼리 담소나누고 돗자리 깔고 놀긴 좋을듯

 

 

통삼공원을 지나서 좀더 옆으로 옆으로 아파트 단지를 끼고 가다보니 아래와 같은 팔각정도 나오더라고요. 보물찾기처럼

나름 상갈역주변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 꽤나 많고 한적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던 하루 ㅋㅋ

 

주변의 금화마을 3단지하고 4단지 사람들 살기 정말 좋은 곳 같습니다.